직장인이 시간을 만드는 방법 (부제 : 카리나도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왜 나는 자꾸만 시간이 없다고만 하고)

 저는 직장인입니다. 직장인은 시간이 없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많은 분들께서 매일 같이 느끼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침 일곱시. 출근 준비를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출근 준비를 하나요?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 기대 되서 가슴이 벅찬가요. 그래서 씻는 시간 조차 아깝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아마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생각에 지각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다가 출근 준비를 하겠죠. 제가 그래요. 생각은 안합니다. 해봤자 '샴푸는 어딨지' 정도입니다. 
 아침 여덟시. 출근길은 차가 막힙니다. 그 시간은 왜이리 불편하고 오래 걸리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아홉 시에는 직장에 도착을 합니다.
 요즘은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그리고 부모님의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훨씬 더 적은 시간만 일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최소한 여덟 시간은 일을 해야하고 한 시간의 식사 및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저녁 일곱시. 이것 저것 남은 일들을 하다보면 보통 한 시간은 더 머무르다 나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은 출근시간보다 더 막히는 기분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 시간, 누구는 한 시간 반. 그리고 더 걸리는 사람도 있겠죠.
 

하루 두 시간의 자유

 
 저녁 여덟시 반. 집에 왔으니 밥을 먹고 씻기 시작합니다. 이것 저것 집안일들을 마치고 정신을 차리니 열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가 끝나갑니다. 적어도 하루에 일곱 시간은 자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 밤엔 꼭 열두시 전에 잠자리에 눕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루 중 나를 위한 시간은 두 세시간 남짓. 삼십대 초반의 직장인이라면, 축하합니다. 앞으로 이십년만 더 지금과 같은 삶을 유지하면 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면, 어디에서 왔는지를 생각하라"

 
 아프리카 속담으로 알려진 이 격언은 과거의 경험이 주는 교훈이, 미래를 향한 길을 결정하는 데 가르침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속담은 실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가르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살아왔던 삶의 방식이 지금의 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지내던 것 처럼 현재를 산다면, 앞으로도 20년간 하루 두 시간의 자유에 기뻐야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면 지금과는 달라져야 할 것 입니다. 그러니 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 새로운 과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과 하던 것과는 다르게 나의 삶을 변화 시킬 필요가 있었고 나를 변화시킬 아니, 나다움을 찾을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하루는 24시간이고, 생활비는 필요하고 그래서 직장을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간을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기로 결정합니다.  

시간을 만드는 방법 

 
1. 시간을 아낀다.
2.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한다.
3. 더 많은 시간을 아낀다.
 
 먼저 아침잠을 포기 했습니다. 원래 기상시간은 일곱시였지만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두 시간의 책 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출근길에 오릅니다. 그러면 차가 덜 막혀서 평소 보다 조금 더 빠르게 직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찍 출근하니 일찍 퇴근합니다. 저의 칼퇴근 시간은 네 시 반입니다. 물론 일찍 출근하는 것은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일찍 퇴근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는 시선이 아직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힘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한 시간씩 더 일하다 오는 날들도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 길 러쉬아워를 피해 집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 때가 30분 정도 가장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늦어도 일곱 시 즈음 집에 돌아와 내가 하고 싶던 일들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날 네 시에 일어나야 하기에 적어도 아홉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같은 시간 잠을 자고, 같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지만 나를 위한 시간은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나를 위한 시간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아끼는가.

 
 행복을 위해서 입니다. 변화를 원하고 그래서 나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이유는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선택해야만 내가 변해야 할 이유도, 시간을 아낄 이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답이 있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갑니다. 어렸을 때 부터 배워 왔기에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겨져 그 귀중함을 잊은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합니다.

 
 저명한 머니 트레이더 보도 섀퍼는 저서 "돈"에서 인생을 받치고 있는 다섯 가지의 기둥에 대해 말합니다.
 건강, 돈, 인간관계, 감정 그리고 인생의 의미. (보도섀퍼의 돈, 1998)
 건강, 바람직한 인간관계 그리고 살면서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돈" 그리고 "인생의 의미"라는 것도 우리 삶을 받치고 있는 중요한 기둥입니다. 우리는 "돈" 때문에 원치 않는 일을 참아가고, 그로 이내 인간관계, 감정 그리고 건강을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돈이라는 것은 다섯 가지 기둥 중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이 신기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돈 때문에 고민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은 돈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이 있으면 해결이 됩니다. 당연히, 매우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러나 다른 영역들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무엇으로 해결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의 의미"를 채워 주는 "일"로 "돈"을 만들어 내면 됩니다. 그러면 나의 인생에 "돈"은 사라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남게 됩니다. 그러니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입니다.
 많은 고민을 거듭해 저는 다른 사람들이 꿈을 꾸게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글을 쓰고 동기를 부여하는 영상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나면 그 다음은 " 더 많은 시간을 아끼기"가 시작 됩니다.
 
 출근길 삼십분간 제가 속해야 할 세계의 규칙을 공부합니다. 잠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고맙게도 저의 아내는 제 뜻을 지지해 주며, 제가 저의 꿈을 향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해 저를 위해 줍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는 집안일은 뒤로 한채 저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의 행동으로 믿음에 보답해야 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도 아끼고 싶어 일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아홉시에는 잠자리에 들겠다는 다짐은, 나의 일을 더 하고 싶다는 자발적인 의지로 열한시, 열두시까지 지속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수면시간이 줄어드네요. 피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은 또렷하고 마음은 희망에 차있습니다.
 그렇게 나를 위한 시간은 대 여섯 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몇 시간의 차이가 내 인생을 얼마나 바꿀까요? 아마 하루 몇 시간의 차이 만큼 바꾸지 않을까요. 마치 다음주 월요일이 무슨 요일이냐 물으면 월요일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마찬가지 처럼요. 
 

내 인생의 의미를 찾아, 소망하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 보다도 내 인생의 의미를 피울 수 있는 일을 찾기를 바랍니다. 걸어 왔던 길이 앞으로 가게 될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길로 걷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 부터 만드는 모든 일들이 새로운 과거가 되니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께, 당신의 인생의 가치를 찾기를 바라며.
 
 원하는 모든 것, 지금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Doing it now. 
 
 

그래도 시간이 없습니까

 
그래도 시간이 없습니까. 그 바쁜 카리나도 시간이 있다는데요.

 
 카리나 피셜 : 연예인들 시간 있다. 
 
 "그 바쁘다는 연예인들도 시간이 있다는 데 왜 난 자꾸만 막 시간이 없다고만 하고... "
 
PS. 이미 본인의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분들께 마음의 상처를 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각자의 삶이 있고 그 삶에 틀린 것이란 없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그리고 저를 꿈꾸게 하는 글로만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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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을 읽고 글을 써가는 과정은 Study with me 채널 Doing it now 에 올라와 있습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저와 함께 인생을 바꿔나가실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함께 인생을 바꿔 가실 분들은 저와 함께 공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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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잉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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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잉나우

	하루 두 시간, 나를 위한 공부 채널
	하고 싶은 일을 할거에요. 유튜브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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